SAT INSIGHT · 학평 분석
2026년 10월 고2 학력평가 영어 분석
2026년 10월 20일 시행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독해 18~45번을 한 문항씩 풀고 분석했습니다. 문항별 유형·난도·정답과 다음 시험을 위한 공부법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총평
- 전체 난도는 최근 고2 학평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편으로 보여요. 문장당 평균 길이가 약 17.6단어로 7개년 평균(약 18.7단어)보다 짧은 것으로 추정돼 독해 부담은 줄었지만, 빈칸·삽입 문항에서 추상적인 논리를 요구해 상위권 변별 요소가 됐을 것으로 보여요.
-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이는 문항은 빈칸 31번(습관이 의식적 사고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내용), 34번(시스템 간 상호연결이 예측하기 어려운 실패를 낳는다는 내용), 32번(대중문화와 사법 판단), 문장 삽입 39번(사회사가의 사료 읽기)이에요. 모두 비유나 역접 연결어를 정확히 따라가야 풀리는 문항이에요.
- 정답 분포는 ⑤ 8개, ③ 7개, ④ 6개, ① 4개, ② 3개로 뒤쪽 번호에 몰렸어요. 특히 요약 40번의 정답이 ④여서, '요약은 ①이 많다'는 과거 경향만 믿고 고르면 틀리는 시험이었어요.
- 무관한 문장(35번)은 ③이었고, 도표(25번)·안내문(27·28번)·내용 불일치(26·45번)의 정답은 모두 ①이 아니었어요.
- 소재는 금리와 시간 가치, 문어의 분산 신경계, 돌고래 반향정위의 병렬 처리, 인간 발달의 가소성처럼 경제·과학·심리 영역이 고르게 나왔어요. 배경지식보다는 지문 속 설명을 그대로 따라가는 힘을 묻는 구성이었어요.
변별력을 가른 3문항
인간 행동 대부분이 오래전에 굳어진 자동 설정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인데, 이를 결함이 아니라 효율의 핵심으로 뒤집어 보는 시각을 잡아야 해요. 선장이 꼭 필요할 때만 갑판에 나온다는 비유가 '의식적 사고'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아채야 빈칸이 자동화된 습관 쪽임을 확정할 수 있어요. 비유 해석과 긴 문장(최장 53단어)이 겹쳐 체감 난도가 높았을 거예요.
SNS, 금융망, 디지털화, 자율 통신 시스템 같은 사례가 나열되다가 핵심 개념인 상호의존성이 뒤쪽에서야 드러나요. 빈칸은 정보기술이 왜 새로운 취약점을 만드는지를 묻기 때문에, 예전에는 분리되어 있던 것들이 서로 맞닿으면서 예측이 어려워진다는 논리를 일반화해야 해요. 사례 하나에만 꽂히면 부분적으로 맞는 오답에 끌리기 쉬워요.
주어진 문장이 역접 연결어로 시작하고,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사료)을 찾아야 해서 앞 문장과의 연결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해요. 사회사가도 엘리트가 만든 문서를 분석한다는 설명 다음, 구체적 예시가 나오기 직전이 유일한 자리인데, 중간에도 비슷한 역접 연결어가 나와 함정이 많았어요.
문항별 분석
지문 원문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싣지 않고, 소재와 풀이 포인트를 우리 말로 요약했습니다.
| 번호 | 유형·난도 | 소재와 풀이 포인트 | 정답 |
|---|---|---|---|
| 18 | 목적 하 | 학생 대표가 인근 학교의 보안 사고를 계기로 교장에게 교내 안전 강화책을 건의하는 편지예요. 앞부분의 걱정 표현보다, 중반 이후의 구체적 제안과 이를 검토해 달라는 요청에 목적이 드러나요. 부사절관계사to부정사 | ④ |
| 19 | 심경 변화 하 | 학교 축제 무대에서 긴장해 얼어붙던 학생이 친구의 격려를 떠올리며 노래를 끝까지 해내는 이야기예요. 가사를 잊을까 두려워하는 초반부와 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후반부의 대비로 '불안→자신감'을 잡으면 돼요. 부사절관계사분사 | ② |
| 20 | 주장 하 | 부모는 아이를 원하는 모양으로 깎는 목수가 아니라 스스로 자라도록 돕는 정원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에요. 정원사와 목수의 대비에서 '아이의 속도에 맞춘 자율적 성장'을 고르면 되고, 단순한 환경 제공만 말하는 선지는 함정이에요. 부사절분사병렬 | ⑤ |
| 21 | 함축 의미 중 | 이자율이 사람들의 시간 인식을 바꾸며, 돈의 가격에 시간의 가치가 반영된다는 설명이에요. 밑줄 친 속담을 돈의 시간 가치, 즉 현재의 돈이 미래의 같은 금액보다 더 값지다는 개념으로 풀어야 해요. 당장 소비하라는 쪽으로 읽는 선택지는 과잉 해석이에요. 부사절비교삽입 | ⑤ |
| 22 | 요지 하 | 콘텐츠 제작자는 영향력을 지닌 만큼 사회·환경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첫 문장과 넷째 문장에 반복되는 '책임' 키워드가 곧 요지예요. 수동태병렬분사 | ① |
| 23 | 주제 중 | 문어 뉴런의 절반 이상이 팔에 분포해 팔이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빨판으로 맛까지 감지한다는 연구예요. 뉴런의 수보다 '분포 위치'가 핵심이에요. 팔이 뇌와 별도로 감각과 제어를 수행한다는 점을 포괄하는 선택지를 골라야 해요. 관계사수동태that절 | ⑤ |
| 24 | 제목 중 |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도 당대 특권층의 관점을 반영하므로 한계가 있다는 평가예요. 위대한 사상가도 자기 시대의 산물이라는 문장이 핵심이고, 사상을 전면 부정하는 방향의 선택지는 지나쳐요. 도치가주어수동태 | ① |
| 25 | 도표 하 | 7개국에서 유명인·인플루언서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한 응답자 비율을 2019년과 2025년으로 비교한 도표예요. '증가 폭이 가장 큰 나라', '두 배 이상'처럼 순위와 배수를 따지는 진술은 실제 수치로 직접 계산해서 확인해야 해요. 관계사비교분사 | ③ |
| 26 | 내용 불일치 하 | 심해 탐사정을 개발하고 이후 해양 환경 보호에 힘쓴 스위스 탐험가 자크 피카르의 생애예요. 교직을 그만둔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시간 순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해요. 분사부사절수동태 | ③ |
| 27 | 안내문 불일치 하 | 고등학교 3D 프린팅 워크숍 안내문(일정, 참가비, 대상, 신청 방법)이에요. 신청 방법과 결과물 처리 같은 유의 사항 항목에서 정답 근거가 나왔어요. 수동태분사 | ⑤ |
| 28 | 안내문 일치 하 | 지역 한인회가 여는 한국 전통문화 축제 안내문이에요. 체험 활동 목록과 우천 시 처리 등 세부 조건을 선지와 하나씩 대조하면 돼요. 분사수동태 | ③ |
| 29 | 어법 중 | 과거 인류의 높은 영아 사망률을 생존 경주의 허들에 빗대어 설명한 글이에요. 콤마 뒤에 두 절이 이어질 때 접속사 역할을 겸하는 관계대명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묻는 문항이에요. 도치 구문과 가정법 도치도 함께 나와 혼동을 줘요. 관계사도치가정법 | ⑤ |
| 30 | 어휘 중 | 말과 비언어 신호가 엇갈리면 사람들은 비언어 신호를 더 믿는다는 연구예요. 웃는 얼굴로 일을 대신 맡아 기뻤다고 말하는 동료의 예에서, 그 말을 믿기 어렵다는 흐름과 맞지 않는 낱말을 찾아야 해요. 부사절삽입that절 | ④ |
| 31 | 빈칸 최상 | 삶의 대부분을 이끄는 자동화된 습관이 오히려 복잡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치라는 내용이에요. 선장 비유가 '의식적인 마음'을 가리킨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 선장을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 자동 설정이라는 점을 연결해야 해요. 가정법병렬관계사 | ② |
| 32 | 빈칸 상 | 대중문화가 가족·학교·법원 같은 중간 제도를 약화시키며, 정의는 SNS가 아닌 법정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에요. SNS로 판결에 압력을 넣는 관행을 해롭다고 본 필자의 입장을 빈칸까지 일관되게 유지해야 해요. 부사절삽입수동태 | ① |
| 33 | 빈칸 상 | 인간 발달은 고정된 단계가 아니라 평생 이어지는 가소적 과정이라는 관점이에요. 양보절 뒤의 빈칸이므로, 변화의 정도는 달라도 모든 시기에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방향을 잡아야 해요. 부사절수동태비교 | ② |
| 34 | 빈칸 최상 | 디지털화와 시스템 간 상호의존이 커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적 실패가 생긴다는 내용이에요. 여러 사례를 '분리돼 있던 것들이 서로 연결되었다'는 하나의 원리로 묶는 일반화 능력이 관건이에요. 분사관계사삽입 | ④ |
| 35 | 무관한 문장 중 | 페니실린, 천연두 백신 등 의학 발전이 감염병 퇴치에 기여한 역사예요. 글 전체가 의학의 성과를 나열하는데,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의 해로움을 말하는 문장만 방향이 반대예요. 관계사수동태삽입 | ③ |
| 36 | 순서 중 |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아니므로 사용성 테스트로 실제 사용자를 관찰해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C) 끝의 질문에 (B)가 답하고, (B)에서 소개한 방법을 (A)가 '이 기법'으로 받는 연결을 잡으면 돼요. that절관계사to부정사 | ⑤ |
| 37 | 순서 중 |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는 재평가 전략이 감정을 근본부터 바꾸고 회복탄력성을 키운다는 연구예요. 이혼 예시 제시(B) → 두 해석에 따른 감정 차이(C) → '이 예시'로 정리(A)의 흐름이에요. 삽입관계사분사 | ③ |
| 38 | 문장 삽입 중 | 물의 용도에 따라 수질 기준이 달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글이에요. 주어진 문장의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는 내용 뒤에 발전소 냉각수 예시가 이어져야 자연스러워요. 부사절의문사절병렬 | ④ |
| 39 | 문장 삽입 상 | 사회사가들이 엘리트가 남긴 기록을 행간과 침묵까지 비판적으로 읽어 평민의 삶을 복원하는 방법이에요. 역접 연결어와 대명사가 가리키는 '엘리트의 사료'를 확인해, 구체적 예시 바로 앞에 넣어야 해요. 부사절수동태관계사 | ⑤ |
| 40 | 요약 중 | 돌고래 청각 피질이 반향정위 신호의 여러 요소를 영역별로 동시에 처리해 인지 부담을 줄인다는 내용이에요. '순차가 아닌 병렬' 처리와 그 결과(빠른 반응)를 정확히 짝지어야 해요. 요약 정답이 ①이 아니었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분사비교관계사 | ④ |
| 41 | 제목(장문) 중 | 지루함을 방치하면 부정적 감정으로 이어지며, 재미만 좇는 태도가 오히려 문제를 키운다는 내용이에요. 지루함 자체보다 그것을 대하는 태도를 다루는 글이므로, 세부 사례가 아닌 글 전체를 포괄하는 제목을 골라야 해요. that절부사절가주어 | ① |
| 42 | 어휘(장문) 상 | 41번과 같은 지문(지루함과 감정의 관계)이에요. 장문 어휘는 문단 전체의 논지 방향을 먼저 잡은 뒤 각 밑줄을 그 방향과 대조해야 해요. that절부사절 | ③ |
| 43 | 순서(장문) 하 | 다른 연주자와 자신을 비교하며 바이올린에 흥미를 잃은 학생이 선생님의 조언으로 자기 음악을 되찾는 이야기예요. 레슨 시작(D) → 선생님의 조언(C) → 그날 밤 이후의 변화(B) 순서로 시간 흐름을 따라가면 돼요. 관계사분사 | ⑤ |
| 44 | 지칭 하 | 43번과 같은 이야기예요. 선생님 대사 속 '그녀의 여정'은 주인공이 아니라 비교 대상인 유명 연주자를 가리켜요. 분사관계사 | ④ |
| 45 | 내용 불일치(장문) 하 | 43번과 같은 이야기예요. 주인공이 앱을 지우고 연습한 기간, 동생의 반응 등 세부 사실을 본문과 그대로 대조하면 돼요. 분사부사절 | ③ |
정답 번호 분포
빠른 정답: 18④ 19② 20⑤ 21⑤ 22① 23⑤ 24① 25③ 26③ 27⑤ 28③ 29⑤ 30④ 31② 32① 33② 34④ 35③ 36⑤ 37③ 38④ 39⑤ 40④ 41① 42③ 43⑤ 44④ 45③
다음 시험까지 이렇게 공부하세요
- 빈칸 문항은 비유를 바로 원래 의미로 바꿔 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31번처럼 '선장', '설정' 같은 비유를 한국어 개념(의식적 사고, 습관)으로 치환하면 정답이 보여요.
- 여러 사례가 나열되는 글은 사례마다 '공통 원리'를 한 줄로 메모해 보세요. 34번은 사례 하나가 아니라 사례 전체를 묶는 개념(상호연결)을 찾아야 풀리는 문제예요.
- 문장 삽입·순서 문항은 역접 연결어, 지시어, 대명사에 표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9번처럼 같은 연결어가 여러 번 나올 때는 앞 문장과 내용이 정말 반대인지까지 확인해야 해요.
- '요약은 ①' 같은 정답 번호 경향은 참고만 하세요. 이번 40번 정답은 ④였어요. 번호 경향은 시간이 부족할 때 쓰는 마지막 수단일 뿐,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게 먼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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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항·정답 — EBSi 기출문제(경기도교육청·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요약 — SAT 영어학당.